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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정치

[경영학 원론] 창업과 기업의 성장

by 매드 앨리스 2022. 6. 21.

경영학

창업이란?

 단순히 조직을 변경함으로써 형식상의 창업절차만 있을 뿐 실질적으로는 새로운 사업을 최초로 개시한 것으로 보기 곤란한 경우에는 세제지원 대상 창업의 범위에서 제외하고 있다.

 

 사업을 새로이 창설하지 아니하고 종전 사업을 승계하거나 자산을 인수·매입하여 종전과 같은 업종의 사업을 영위하는 경우에는 창설의 효과가 없으므로 창업의 범위에서 제외된다.

 

 다만, 종전 사업에 사용되던 자산을 인수 또는 매입하여 같은 업종의 사업을 영위하는 경우로서 인수 또는 매입한 자산 가액의 합이 사업개시 당시 토지·건물 및 기계장치 등 사업용자산의 총가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0% 이하인 경우에는 창업으로 본다.
 

 예로는 합병·분할·현물출자 등으로 사업을 승계하여 같은 사업을 계속 영위하는 경우, 상속이나 양도에 의해 사업체를 취득하여 같은 사업을 계속하는 경우, 폐업한 타인의 공장을 인수하여 같은 사업을 영위하는 경우, 기존공장을 임차하여 기존의 사업과 같은 사업을 영위하는 경우, 경매 등으로 기존공장자산을 인수하여 같은 사업을 영위하는 경우 등이 있다.

같은 업종이란?

 통계청 고시 제2000-1호(2000.1.7) 한국표준산업분류표상 세분류(4자리)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예시로는 24311(가정용 살균 및 살충제 제조업)과 24312(농약 제조업)은 세분류가 동일하므로 같은 업종으로 보고 있다.

 

 개인사업자가 법인으로 전환한 경우 사업을 창설한 효과가 없으므로 창업의 범위에서 제외된다.
 예로는 사업의 일시적인 휴업이나 정지 후 다시 사업을 하는 경우, 공장을 이전하기 위해 이전 전 장소의 사업을 폐업하고 새로운 장소에서 다시 사업을 하는 경우가 있다.
 다만, 폐업 후 사업을 재개하더라도 폐업 전의 사업과 관계없는 다른 업종의 사업을 새로이 개시하는 때에는 창업으로 본다. 위 구체적인 사례에는 해당하지 아니하더라도 새로운 사업을 최초로 개시하는 것으로 보기 곤란한 경우에는 창업의 범위에서 제외한다.


하이테크 벤처기업의 성장전략에 관한 사례

 첫째, 성공적 성장을 이룩한 하이테크 벤처기업의 리더들은 강한 성취동기와 직업적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벤처기업가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그저 좋은' 수준의 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다소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 또는 과감한 사업전환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또한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은 벤처기업의 CEO들은 대게 창업자인 경우가 많은데, 이들의 개인적인 야심은 조직의 성공과 일치하기 때문에 조직에의 몰입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둘째, 하이테크 벤처기업들은 적극적인 인재 확보의 노력을 통해 기업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물론 자료의 한계로 인해 이들 모두가 기업에 꼭 필요하고 그의 영입으로 인해 기업이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많은 사례에서 이들이 가지고 있는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기업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여겨진다.

 셋째, 이들은 시장 기회를 탐색하기 위해 항상 환경의 변화를 주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적극적인 시장개척, 또는 과감한 사업전환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역사가 짧은 벤처기업들이 역사가 오래된 일반 제조기업 보다 환경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넷째, 성공적으로 성장한 벤처기업들은 한 분야의 집중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핵심역량의 개발, 그리고 그 핵심역량을 이용할 수 있는 제품 및 산업으로의 다각화를 통해 기업이 최고로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상대적으로 자원이 부족한 벤처기업들은 기업 특유의 핵심역량 개발, 그리고 이를 지속적인 경쟁우위의 원천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성공적 성장을 이루어냈다.

 다섯째, 하이테크 기업들은 기업의 핵심역량을 구성하는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그리고 기업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외부 기술의 도입을 통해 성공적으로 성장을 이루었다. 이러한 사실들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벤처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혁신 기술을 통한 신시장 창출과 틈새시장 공략, 그리고 인터넷과 같은 신기술이 출현했을 때, 이를 기업의 핵심역량에 맞추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미국계 하이테크 벤처기업과의 비교 연구를 통하여 미국계와 비미국계 기업 모두 유사한 성장 패턴을 보이고 있지만, 비미국계 기업들은 자국의 부족한 내수시장 극복과 산업에서의 사실상의 표준화를 달성하기 위하여 해외시장, 그중에서 특히 세계 최대의 하이테크 제품 소비지인 미국 시장을 창업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공략하여 왔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비미국계 하이테크 벤처기업에 있어서 나스닥 상장이라는 사건을 성공적 성장의 기준으로 삼고 이를 달성한 기업들의 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특징을 찾아봄으로써 한국의 하이테크 벤처기업에게 줄 수 있는 전략적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비미국계 나스닥 상장기업 전체에 대한 기초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중 각  대륙과 산업을 대표하는 15개 기업을 선별하여 사례 연구를 실시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나타난 공통적인 특징들은 한국의 벤처기업들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고, 전 세계의 대륙과 산업에서 고루 샘플을 추출하여 연구했다는 점이 본 연구의 의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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